"뭘 했다고 피곤한가?"

[진중권 칼럼] 좌충우돌 20일을 평가한다

"새 정부가 탄생한 지 20일이 됐는데 내 생각에는 한 6개월쯤 된 것 같다".

대한민국 1%를 섬기는 정부. 겨우 출범 20일 만에 피로감을 호소한다. 대통령 따라 배우기 운동 하느라 새벽잠을 못 자 하루 종일 '어리버리(early bird)'한 증상을 호소한다는 공무원의 처지에 관한 얘기라면, 이해가 간다. 또 출범 20일 만에 한꺼번에 노무현 정권 5년 치의 피로감을 느껴야 하는 불쌍한 국민들의 처지를 말하는 것이라면 이해가 간다. 대통령과 장관은 도대체 그 동안 뭘 했다고 그렇게 피곤할까?

듣자 하니, "취임식 날 저녁 청와대에 들어갔는데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고 열흘이 지나도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대체 인수위는 그 동안 뭘 했던가? 오렌지를 '오륀지'로 표기해야 국가 경쟁력이 살아난다고 농담할 시간은 있으면서, 정작 청와대 업무의 인수인계를 챙길 시간은 없었단 말인가? 게다가 컴퓨터도 작동 안 했다면서, 청와대에 들어가 제일 먼저 한 일이 기껏 인테리어 바꾸는 공사였던가?

노무현 정권이 청와대에 들어가 e-정부 시스템이라도 구축해 놓은 반면, 이명박 정권은 들어오자마자 테이블 갈고 칸막이 치우는 공사부터 했다는 사실. 또 e-정부 시스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반면, 이명박 정권은 청와대에 들어가 열흘 동안 컴퓨터 사용을 못 했다는 사실. 이는 매우 상징적이다. 그런데 이건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이명박 대통령, 혹시… 컴퓨터 전원은 켜셨나요?

보잉 747

연속 7% 성장을 할 거라고 장담하더니, 갑자기 '경제 위기' 운운한다. 그저 집권하는 것만으로도 주가를 3000까지 끌어올리겠다던 슈퍼맨의 출현을, 증시는 1600의 폭락 장세로 환영한다. 어찌 된 일일까? 간단하다. 슈퍼맨이 나타나 경제를 살린다는 믿음 자체가 환상이라는 것이다. 한국 경제는 이미 세계 경제에 깊숙이 편입되어 있어, 한국 혼자서, 그것도 대통령 혼자서 살릴 수 있는 그런 게 아니다.

이명박 정권에 기대감을 갖고 표를 던진 사람들. 그들은 '시장경제 살린다'고 하니 '재래시장 살린다'고 생각해 그에게 표를 던진 시장 할머니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게 어디 이 할머니들의 잘못이겠는가? 시장경제 살린다며 사진을 찍으러 재래시장으로 달려가니, 순박한 이들은 당연히 그 말을 그렇게 알아듣지 않겠는가? 이것이 바로 '민생 행보'라는 이름의 포토제닉 이벤트가 만들어내는 웃지 못 할 해프닝이다.

아무튼 멋지게 보잉 747기에 오르려던 승객들. 탑승하려다가 보니, '보잉 747'이 아니다. 한나라투어에서 마련한 탑승기는 동체에 '뼁끼'로 747이라 쓴 쌍발 프로펠러기. 매직으로 'nike'라고 쓴 고무신이라고 할까? 뭘 더 바라겠는가. 싸구려 저가 여행이라는 게 원래 그런 거다. 그저 선진 랜드로 데려다 준다던 이 비행기가 캄보디아 정글에 추락하는 일만은 없기를 바라는 게 더 현실적일 것이다.

법인세 인하

'MB노믹스'는 서로 모순되는 두 가지 수사법으로 이루어져 있다. △"큰 시장, 작은 정부가 경제를 살린다"는 최신 유행의 신자유주의 레토릭과, △대통령만 바뀌어도 경제가 성장한다"는 박통시절의 시대착오적 레토릭. 이 두 요소는 원래 서로 잘 안 어울리는 것이다. 왜냐하면 전자는 시장주도의 성장전략, 후자는 정부주도의 성장전력이기 때문이다. 물론 2MB 용량의 두뇌에서라면 이 둘은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게다.

신자유주의 전략은 법인세 인하,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와 같은 규제 완화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연구는 대체로 법인세 인하가 경제성장률을 제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결과를 보여준다. 가령 미국에서 법인세, 소득세 인하는 반짝 효과에 그쳤을 뿐이다. 외려 세수의 감소를 가져와, 의회에서 감세안의 입법을 추진할 경우 세수결손을 충당할 방안까지 덧붙이라는 법안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일본은 법인세, 소득세 낮춰서 재정이 파탄이 나는 바람에 이류국가로 전락한 경우. 일본인들은 감면해준 세금을 저축하는 행태를 보였단다. 우리의 경우에도 그 동안 10% 가령 법인세를 낮춰왔으나 성장률 제고 효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외려 기업들 사이에 빈부격차만 확대했다는 게 정설. 기업들은 세율인하로 획득한 자금을 사내유보금으로 적립하여, 자사주 방어에 사용하곤 했다. 지금 대기업들이 돈이 부족해 투자를 안 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 인터넷으로 기사들을 검색해 보라. 법인세 인하가 경제성장률을 제고할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내놓는 근거는 놀라울 정도로 빈약하다. 그저 '외국에서 법인세 인하 경쟁을 하고 있으니, 우리도 해야 한다'는 식이다. 이게 MB노믹스의 이론적 토대다. 노무현 정권도 이미 법인세를 2% 낮춘 바 있다. 그런데 그게 성장률을 높이는 데에 도움이 됐다는 얘기는 없다. 거기서 다시 5%를 낮춘다고 뭐가 달라질까?

출총제 폐지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권에서 추진하는 출총제 폐지도 마찬가지다. 출총제는 그 동안 이미 상당히 완화되어 있어, 투자 제약 효과랄 게 별로 없단다. 이것은 출총제를 폐지해도 투자 증대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보도에 따르면, 설문조사에서 출총제가 폐지될 경우 투자를 하겠다고 대답한 기업은 고작 1%에 불과했으며, 투자를 검토해보겠다고 한 기업의 수도 11%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92%가 현재 출총제 폐지에 반대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이 압도적인 반대는 대기업의 문어발식 사업 확장을 중소기업들이 매우 두려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고용의 88%를 담당하고 있는 게 중소기업이라는 사실이다. 보수언론에서는 대기업이 온 나라를 다 먹여 살린다고 말하나, 실제로 대기업의 고용기여율은 외려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일본의 기술입국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에 기술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이 애써 기술혁신을 해놓으면, 그 성과는 대기업에서 모조리 가져가는 게 대한민국의 거래 관행이다. 대기업이 아무리 잘 나가도, 그 효과가 전체 경제로 파급되지 못하는 것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산업 연관성이 파괴되어 있기 때문이다. 출총제 폐지는 중소기업인이 우려하듯이 이런 비정상을 더 강화하기 쉽다.

MB 정권은 규제란 게 왜 존재하는지 잊은 모양이다. 기업은 사익을 추구하고, 정부는 공익을 추구한다. 그래서 사익의 추구가 공익에 위배되지 않도록 늘 적절한 규제와 감독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가 터질 때마다 '사태가 저 지경이 되도록 정부나 지자체는 뭐 했냐?'는 게 늘 언론의 상투적 마무리 멘트가 아니던가? 성과급까지 걸어놓고 규제완화 경쟁을 일으키는 앞으로 전국 곳곳에서 남대문을 불타오르게 할 것이다.

대운하를 위한 삽질

효과는 변변치 않고, 부작용은 만만치 않다. MB 정권 사람들의 두개골에 뇌라는 기관이 담겨 있다면(열어보지 않아서 독자들에게 확인해 드릴 수 없다), 이걸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 정부 주도로 성장을 주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놓은 것이 대운하 사업이다. '대운하사업을 민간 자본을 유치해 하겠다'는 개그는, 신자유주의 정책과 정부주도의 성장이라는 서로 모순되는 요소를 억지로 결합해 놓은 것이다.

그래도 노무현 정권은 욕을 먹어가면서 인위적 경기부양은 삼갔다. 김대중 정권 시절에 일어난 카드 대란처럼 그 부작용이 만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모든 도덕적 타락에도 불구하고 오직 '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 하나로 당선된 정권은 처지가 다르다.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 경기가 살아난다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경기'를 '경제'로 착각하는 생각은 이런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잠재성장률을 2%나 상회하는 성장. 이는 '뽕'을 맞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 뽕이 대운하 사업이다. 하지만 약물 투입으로 성적을 올린들, 몸이 망가지면 무슨 소용 있겠는가? 그냥 땅을 팠다가 다시 묻는 삽질로도 건설 경기는 살릴 수 있다. 하지만 대운하는 생태와 환경을 망가뜨리고, 그것을 복구하는 데에는 천문학적 액수의 비용이 든다. 그러니 운하보다는 그냥 땅을 팠다가 다시 묻는 사업 쪽이 차라리 더 경제적이다.

물류혁명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관광혁명이란다. 제 돈 내고 3시간 동안 24㎞짜리 터널에 들어갔다가 나와 LG 창업주 생가, 박정희 생가를 들러볼 '또라이'들이 한국에만 100만 명, 중국에 1000만 명이라고 한다. 독특한 취향을 가진 이런 관광객들을 위해라면, 차라리 서울시와 협조 하에 맨홀 뚜껑 열고 들어가는, 24km짜리 서울시 하수구 탐방 코스를 관광 상품으로 내놓는 게 낫지 않을까?

만인의 웃음거리가 되자, 이번 총선 공약에서 대운하를 슬쩍 빼겠다고 한다. 이제는 아예 대놓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겠단다. 자기들이 말하는 경제 살리기의 핵심이 대운하 사업이 아니던가? 자기들이 말하는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 영어 몰입 교육 아니던가? 그런데 왜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총선에서 정작 핵심 공약을 빼버린다. 한 마디로 일단 다수당이 된 다음, 그 여세를 몰아 곧바로 대운하 사업을 밀어붙이겠다는 얘기다.

포토제닉의 전시행정

사실 대통령도 답답할 것이다. 경제 살린다는 구호로 당선은 됐는데, 경제를 살릴 뾰족한 수는 없고.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는 유인촌 주연의 드라마에서 나온 허구일 뿐이다. 현실은 허구와 다르다. 사실 그는 진짜로 경제를 살리는 방법을 모른다. 그러다 보니 경제 살리는 시늉을 하는 데에 치중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으로 구축된 이미지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으니, 그 자리를 유지하는 것도 동일한 방법으로 할 수밖에 없다.

당선인 시절 그는 대불공단의 '전봇대'를 뽑았다. 이 이벤트는 물론 '전 정권의 무능'과 '새 정권의 효율'을 강조하는 시각적 상징으로, 당시에는 제법 설득력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가 사진을 찍고 지나간 그 자리에 무엇이 남았던가? 전봇대를 불평하던 그 트럭들이 과적으로 마구 망가뜨린 도로가 남았다. 물론 그것을 보수하는 것은 국민의 세금으로 해야 할 일이다.

사관학교 행사에서는 연단을 없애더니, 청와대에 들어와서는 탁자를 원탁으로 바꾸고, 칸막이를 없애 버렸다. 이 격식파괴는 언뜻 노무현식 권위주의 해체로 보이나, 본질은 전혀 다르다. 모든 일에 일일이 참견하고 간섭하는 것은 그가 타인의 능력을 못 믿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명박식 격식 파괴의 악센트는 '실용'에 가 있다. 즉 자신이 정치적 형식주의를 기업적 실용주의로 바꾸어 놓고 있다는 메시지다.

아침 일찍 출근해 샌드위치 먹는 것도 같은 맥락. 연구에 따르면 아침형 인간이나, 저녁형 인간이나 능력과 성과에는 아무 차이가 없단다. 괜히 대통령 따라해야 하는 장관 따라 해야 하는 국장 따라해야 하는 과장 따라 해야 하는 말단 공무원들이 안 됐다. 그는 하루 4시간 자는 능력을 과시하는데, 본디 '잠'이란 뇌가 휴식하는 현상, 아예 생각을 안 하고 사는 이는 하루 네 시간 잠만으로 충분할 게다.

북조선식 현장 정치

이 모든 포토제닉 이벤트는 결국 '일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부추겨 당선이 되었으나, 경제를 살리는 데 쓸 수단은 한정되어 있다. 국민들의 불만이 늘어갈수록, 그는 더욱 더 그것을 불만을 무마하기 위한 시각적 이벤트에 집착할 것이다. 기업을 향해서는 VIP룸의 개방, 핫라인의 개설, 서민을 향해서는 현장 방문의 이벤트를 강화할 것이다.

이명박의 리더십이 북조선을 닮았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현상이다. 그는 손수 '새벽별 보기 운동'을 실천하며, 공무원들에게 '천 삽 뜨고 허리 한 번 펴기 운동'을 주문한다. 현장에 강림하여 인민을 감동시키는 것(노무현의 경우, 괜히 민폐나 끼친다고 현장 방문을 되도록 삼갔다.), 현장을 방문해 사소한 것에까지 시시콜콜 교시를 내리는 것, 주변을 자기 심복으로만 채우는 것도 영락없이 수령 동지의 스타일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 아마도 그의 의식이 수령 동지의 의식과 비슷하기 때문일 게다. 북조선에서 수령은 뇌수, 인민은 수족으로 여겨진다. 이명박 대통령의 의식도 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북조선에서 온 인민이 수령 덕에 살아가듯이, 그도 남조선 인민의 살 길은 오로지 자신만이 개척할 수 있다고 믿을 것이다. 그의 일인독재 스타일은 도취에 가까운 자기환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미래를 전망(prospect)할 능력이 없는 사람의 눈은 과거로 돌아가기(retrospect) 마련이다. 미래를 향해 기획(project)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제 꿈을 과거로 거꾸로 던질(retroject) 수밖에 없다. MB의 통치 스타일은 남조선의 박정희와, 북조선의 김일성이 경쟁을 하던 시절에나 통하던 것. 이 과도한 시대착오가 <조선일보> 눈에도 우습게 보였던 모양이다. 대통령에게 좀 더 큰 것에 관심을 가지라고 주문하는 것을 보니….

한편으로는 '경제 대통령'이라는 강력한 카리스마, 다른 한편으로는 '큰 시장, 작은 정부'라는 신자유주의 이념. 양자는 충돌할 수밖에 없다. 생각해 보라. '작은' 정부로 어떻게 '큰' 시장을 살린단 말인가? 그것은 '동그란 삼각형'과 같은 형용모순이다. 이명박 정권의 자가당착, 자기모순, 좌충우돌은 바로 이 태생적 한계에서 비롯된다. 원칙과 철학 없이 우왕좌왕하는 행태는 앞으로 5년간 계속 반복될 것이다.

최근의 예를 들어 보자. 그는 영어 교육의 강화를 위해 더 많은 교사를 확보하여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며칠 전에는 화성을 방문하여 '살인의 추억'이 있는 그곳에 경찰서가 없어서야 말이 되냐며, 다른 것은 몰라도 경찰 인력만은 늘리겠다고 말한다. 문제는 경찰과 교사는 공무원이라는 사실. 전 정권에서 공무원을 6만 명이나 증원했다고 비난했던 게 한나라당이다. 그런데 전 정권에서 늘린 공무원의 압도적 다수는 교사와 경찰이었다.

진중권/중앙대 겸임교수

-- 출처 :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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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할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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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입을 열기 시작한다.
물론 이전 정권도 맘에 안들어 가끔 그 특유의 독설을 내뱉었지만,
지금의 2MB 정권하에서 진중권은 물만난 고기다
진정 기대가 된다.
그의 독설이 5년간 유일한 위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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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오늘 인터뷰 전문 방송





< 주요 발언 >

" 좌파 척결?- 공천에서 미끄러진 사람들 달래기 위해 밥그릇 챙겨주겠다는 것 아니냐?"

" 지난 번 장관 후보자라고 내놓은 사람들 보지 않았나?, 청문회도 없이 낙하산 타고 줄줄 내려올 기관장 상태가 어떨 지 보지 않아도 뻔해"

"문화계에도 정치인과 직결된 인생들이 있다. 이명박-유인촌, 정몽준-김흥국이다. 문성근, 명계남은 그래도 공직은 맡지 않았다"

" 문화가 무슨 70년대 레코드판에 강제로 끼워놓던 건전가요인가?, MB 코드 맞는 이은하 데려다가 대운하 찬가 부르는 것이 한 나라의 문화 꼴인가?"

"국제 영화제를 휩쓴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정치적으로 좌파다, 칸에서 대상받은 이창동 감독도 MB 코드로 보면 역시 좌파다.., 이런 경향들 다 솎아내고 뭐 하겠다는 것인가?"

" 전원일기 최회장댁 둘 째 아들이(유인촌)  문화계 계엄사령관 노릇이나 하고 일용엄니가 얼마나 기가막히겠나?'

" 지금이 무슨 60년대 북조선인가?, 새벽별 보기 운동이나 하고 있게..몸굴릴 생각말고 머리 굴려라"

" 차라리 이명박 대통령은 최시중씨의 마리아네뜨, 최시중씨가 뒤에서 다 조종"



***************** < 진중권 교수 인터뷰 전문 > ******************

 

- 진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십니까?

 

 

 

-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이전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들 자진사퇴하라, 지금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원색적 표현으로 김대중, 노무현 추종세력들 각계 요직에 남아서 국정의 발목을 잡고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했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뭐, 어이가 없죠. 노무현 정권 때는 대통령은 코드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하던 분들이 이명박 정권에서는 대통령은 코드정치를 해야 한다, 뭐 이런 이야기 아닙니까? A=not A 이건 논리학에 모순윤리반인데요. 예를 들어서 제가 저는 진중권이면서 진중권이 아닙니다라고 하면 저보고 미쳤다고 하시겠죠. 마찬가지로 대통령은 코드정치를 하면 안되면서 동시에 코드정치를 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분들이거든요. 그 정신이 성한 분들이라고 할 수 없겠죠. 지금 세금으로 봉급 주고 세비 줬더니 지금 기껏 한다는 개혁이 모순윤리학파에서 논리학을 개혁을 하고 계십니다. 이 분들이. 세계철학계에 길이 빛날 업적을 남겼는데요, 저 분들 저러는 데는 물론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국정 엉망이죠. 뭐. 7% 성장한다더니 뭐 목표치 슬금슬금 내려대고 또 몰입교육으로 공교육 강화한다면서 잔뜩 사교육비 시장만 달궈놓고 또 서민을 위한다더니 집값이나 올려놓고 그러다 지금 지지율 급속히 떨어지니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지금.

 

 

 

- 안 대표 발언의 논리는 이런 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대선을 통해서 국민들이 좌파정권 심판했으니까 좌파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들 자진사퇴해야 한다. 대선에서 심판 받은 거 아니냐. 이게 좌파정권 청산으로까지 이어가야 한다, 이런 의미로까지도 해석됩니다만 지금 이런 논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일단 국민들을 가오리과 물고기의 생식기관 정도로 아시나 본데요. 지금 저 분들 지지도 떨어지는 원인이 뭡니까? 내각도 제대로 못 꾸리는 그 무능함 때문 아닙니까? 그리고 우스운 게 국무회의할 때는 좌파정권에서 임명한 장관들 잘들 꿔서 하던 분들이 정치색 희박한 기관장들 임기 남았는데 물러나라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장관 꿔 달라고 애걸할 때는 왜 색깔 안 가렸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개혁 발목 잡는 빨갱이 장관들인데요. 이 분들 지금 총선 때문에 그러는 거거든요. 지지도가 떨어지고 총선은 다가오니까 다급해진 거죠. 그래서 지난 대선 때 재미봤던 낡은 레퍼토리가 정권 심판론이라는 건데 그거 다시 한 번 리사이클링 하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사실 생각해 보십시오. 정권 인수한 지 며칠 됐습니까? 지금 인수위는 그 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는데 청와대 업무도 제대로 인수 받지 못해서 지금 헤매고 있답니다. 거기서. 그런데 어느 새 기관장들하고 갈등까지 일으켰나요? 그럴 틈이 있었나요? 그리고 장관들도 지금 임명장 받은 지 며칠 됐습니까? 자기 업무 파악하기도 힘든 시간인데 그 어느 새 기관장들하고 저항까지, 기관장들하고 갈등까지 합니까? 그러니까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죠. 그래서 지금 여당 원내총무가 뜨고 주도해 그 뒤에 두 장관이 같이 뜨는 겁니다. 뒤에는 청와대가 있고요. 그래서 이 분들 지금 뭐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업무도 파악하기도 바쁜 시간에 참 한가들 하세요.

 

 

- 지금 임기가 남아있는 기관장들, 짧은 분은 한 서너 달 되지만 긴 분은 1년 이상 남아있습니다. 그 가운데 KBS사장 같은 경우는 최우선 퇴진추진대상인물로 보이는데 한나라당 쪽 입장에서 보면. 임기가 굉장히 많이 남았습니다. 내년 11월까지입니다. 이런 기관장들 거취, 어떻게 하는 것이 좋다고 보십니까?

 

▶ 법에 나와 있는대로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법은 지키라고 만든 거 아닙니까? 그 법 만드는 것도 자기들이 만들었을 텐데요. 기관장들 임기제가 왜 도입됐는지 생각해 보죠. 선거 끝나면 늘 낙하산 인사를 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능력있는 분들이 아니라 머리 텅텅 비고 충성심만 가득찬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기관장으로 오는 거죠. 그래서 그 폐해를 막으려고 도입한 게 임기제입니다. 능력 위주로 선발하고 기관의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자, 이런 취지로 도입한 게 임기제인데 한나라당에서 지금 그걸 무력화하겠다는 겁니다. 왜 그러겠습니까? 낙하산 인사 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한나라당 공천 잡음 시끄럽죠. 거기서 미끄러진 사람들 챙기려면 밥그릇 챙겨줘야 하는데 그 공신들 한 자리씩 나눠줘야 하는데 지금 다른 사람들이 앉아있다는 거에요. 지금. 그래서 곤란하다는 거죠. 한 마디로 MB완장 차고 버스에 올라타서 먼저 앉은 승객들한테 정권 바뀌었으니까 자리 비켜, 지금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문제는 지금 그 임기 남은 분들 쫓아내고 도대체 그 자리에 누구를 앉히느냐는 건데 장관 후보라고 내놓은 사람들 보셨죠? 그게 고르고 골라서 내놓은 분들인데 상태가 어떻던가요? 맛이 많이 가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청문회도 없이 낙하산 타고 줄줄이 내려올 분들 상태가 어떤지 굳이 이거 말할 필요 없을 겁니다. 아마.

 

 

 

- 지금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까지 나섰습니다. 문화예술계 단체장들 사퇴하라, 논리가 이런 겁니다. 나름의 철학과 이념, 자기의 스타일과 개성을 가진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새 정권 들어섰는데도 자리 지키는 것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 뒤집는 거 아니냐, 이런 논리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 유인촌 장관은 MB처럼 MB이념, MB스타일, MB적 개성을 가지고 살아오셨겠지만 다른 예술인들은 대부분 정치적 코드와 관계없이 삽니다. 정치인과 직결된 인생들이 있어요. 문화계에도.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과 유인촌 장관, 정몽준 의원과 김흥국 정도인데요. 문성근, 명계남 씨도 있었지만 이 분들이야 전 정권에서 공직을 맡진 않았지 않습니까? 이 분이 지금 기관장 자리를 아주 당연하게 정치투쟁의 전리품으로 간주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정권 바뀌었으니까 물러나라, 이렇게 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정권이 바뀌면 문화도 바뀌어야 된다, 또 MB가 대통령이 됐으니 이제 문화계도 MB이념, MB철학, MB스타일, MB개성, 한 마디로 MB코드를 가진 사람으로 다 바꿔야 된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됩니까? 무슨 문화가 70년대 레코드판에 강제로 끼워넣던 건전가요 정도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요. 이렇게 문화에까지 색깔론을 들이대면 문화가 황폐해집니다. 그래서 한국영화를 예로 들어보면 국제영화제를 휩쓴 박찬욱 감독, 봉준호 감독, 정치적으로는 좌파입니다. 칸에서 대상 받은 이창동 감독, MB코드로 보면 역시 좌파겠죠. 문화계에서 이런 경향들 다 솎아내고 뭐 하겠다는 겁니까? 그래서 MB코드에 맞는 이은하 씨 데려다가 대운하 찬가나 부르게 할 겁니까? 그게 문화꼴입니까? 한나라당의? 지금 보세요. 내각은 고소영, 강부자 라인, 사정라인은 TK고요, 방통위원장은 자기 멘토인 최시중 씨, 공천과 경찰청장 인사는 측근인 이재오하고 형님인 이상득한테 맡기고 거의 이 정도면 일인 독재 수준 아닙니까? 이것도 모자라서 문화계까지 MB코드로 도배질하겠다는 겁니다. 지금. 그래서 전원일기던가요? 최 회장댁 둘째 아드님이 지금 문화계에서 계엄사령관 노릇 하는 걸 보면 일용엄니가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정말.

 

 

 

- 지금 한나라당 공천 관련해서도 갈등이 정점에 이르는 것 같아서 하나 질문 드려보겠습니다. 특히 어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직접 나서서 아주 강한 불만 표출했는데 이렇게까지 이야기하는군요. 기준없는 공천이다, 잘못 된 공천을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 기가 막히다, 이렇게까지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이런 한나라당의 공천과정, 갈등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그것은 밥그릇 싸움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한나라당 내에서도 MB의 독식에 대해서 문제제기가 나오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참 실용이라는 말이 재미있습니다. 이념보다는 실용을 내세운다라고 하는데 지금 이 분들의 실용을 잘 들어보면 땅투기, 세금탈루, 논문표절한 분들을 장관에 올려놓는 그 원리가 변명이 실용이었습니다. 그래 놓고는 이제는 능력이나 도덕성도 없는 것도 아니고 중립성 어긴 일도 없는 사람들을 자기 코드랑 안 맞는다고 임기도 채우지 말고 물러나라는 거 아닙니까? 그게 이명박식 실용인데요. 무슨 실용이냐 하면 경제 살리기 실용이 아니라 권력 주변에 온통 자기 사람 심는 실용입니다. 그래서 공무원들도 머슴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어디 국민 머슴입니까? 자기 머슴이지. 이런 분이니까 당내에서 오죽 하겠습니까? 공천갈등도 좀 그런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승리했다고 자기들이 완전히 독점을 해 버리는 거죠.

 

 

- 한나라당의 이재웅 의원이 어제 이런 주장을 하더군요. 그러면 과거에서 임명된 정연주 사장은 전문성이 있느냐, 그러니까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 비판이 나오니까 정연주 사장은 전문성이 있느냐, 또 방송문화진흥재단의 이옥경 이사장은 전문성이 있느냐, 이 양반은 이미경 문화관광부 위원장의 언니인데 이런 사람은 그러면 과연 전문성이 있느냐, 이렇게 반박을 하고 나오는데 그런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최시중 씨는 지금 전문성도 문제지만 전문성보다도 더 중요한 게 멘토라는 거 아닙니까? 이명박 씨의 대리인입니다. 이 사람이 거의. 거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사람이거든요. 그 사람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앉힌다는 것은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 아닙니까? 은근슬쩍 말을 바꾸는 거거든요. 최시중 씨한테 계속 문제가 됐던 것은 전문성 문제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이명박 정권을 탄생시킨 이명박 씨의 분신과 다름없는 멘토로서 모든 정치적 충고를 다 해 줬던 그야말로 이명박씨의 뒤에 숨어있는, 차라리 이명박씨가 마리와네뜨와 다름없는 거죠. 그걸 움직였던 건 그 사람이었거든요. 그게 문제인데 지금 다른 이야기를 하는 거죠. 지금. 국민 알기를 자기들 아이큐 밑으로 보나봐요.

 

 

 

- 그리고 우리 진중권 교수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 가칭 진보신당 창당대회 예정돼 있는 것 같은데 진 교수께서도 어느 정도 역할을 맡으실 계획이십니까?

 

▶ 저야 뭐 역할이라는 게 당비 내고 당원 가입해서 당비 내고 그 다음에 선거 때 돈 필요하면 조금 보내주고 글이 필요하다면 글 좀 써주고 그 정도죠. 원고나 써 주고 그 정도지 거기에서 뭘 더 합니까?

 

 

 

- 당직 아니면 자문직이라고 직책은 그럼 가지지 않습니까? 본격적인 것은?

 

▶ 네. 저희는 그런 것 없습니다. 보통 사람 정치에 관여하는 거거든요. 누구처럼 누구 맨이 돼 가지고 공직 꿰 차고 그런 건 관심 없고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이게 지금 나라 꼴이 한 마디로 개판 아닙니까? 미국 민주당 선거구에 그런 게 있습니다.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 지금 경제 살리기 해야 할 분들이 지금 이상한 거 떡고물 챙기는 거거든요. 지금. 그리고 지금 하는 거 보면 답답해 죽겠는데 지금이 무슨 60년대 북조선입니까? 새벽별 보기 운동이나 하고 앉았고. 그러니까 몸 굴릴 생각하지 말고 머리를 좀 썼으면 하고요. 청와대 인테리어까지 다 일일이 간섭하고 있는데 가끔은 이게 대통령인지 공사판 감독인지 헷갈립니다. 휴일에는 푹 쉬시면서 창의적인 생각을 좀 하셨으면 하고요. 기껏 한다는 생각이 맨날 세금 깎고 규제 풀고 운하 팔고. 이런 구태의연한 발상만 반복하는데요. 좀 푹 쉬시면서 미래산업 비전 같은 거 이런 거 좀 내놓는 거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뭐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진중권 중앙대 교수 오늘 나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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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숙 칼럼/3월 13일] 코드 위에 법

딱 5년 전 신문으로 돌아가보자. 당시 처음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 노무현씨는 커피를 직접 타 마셨다. 국무회의실에 차가 있는 탁자를 갖춰 놓았으니 대통령이나 장관이나 거기 가서 차를 타 마셨다. 그게 지금 이명박 대통령처럼 큰 화제가 되지는 않았다.

그때는 국무위원들이 대통령의 말씀을 받아 적는 게 고작이던 국무회의가 본격적인 토론장이 되었다는 것이 더 화제였기 때문이다. 세시간씩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하는 국무회의는 단연 이전 정부와는 달라진 특징으로 대서특필되었다.

5년 후로 다시 돌아오니 대통령이 커피를 직접 타 마신다는 것이 확 달라진 청와대의 모습으로 거의 모든 신문에 크게 소개됐다.

5년 사이에 청와대 국무회의 커피는 '셀프'에서 '서비스'로 다시 바뀌었던 것인지는 몰라도 대통령이나 장관이 직접 차를 타 마시는 국무회의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은 기억할 만한 사람은 다 기억한다.

이명박 정부의 이런 일을 보면 정부가 '친언론적'(프레스 프렌들리)으로 바뀐 것이 아니라 언론이 '친정부적'으로 바뀐 것이다.

■ 법에 정해진 기관장 임기

그래서인가, 노무현 정부의 '코드'인사를 비판하던 언론들은 이명박 정부의 코드인사에 대해서는 아무 비판이 없다. 노무현 정부의 코드인사를 비판하지 않았던 나는 이명박 정부의 코드인사에 대해서도 비판할 생각이 없다.

정치적인 인사란 코드가 맞는 것이 본령이기 때문이다. 코드가 맞는 능력가를 고르되 제발 법을 지키고 도덕적으로 하자가 없는 사람을 골라달라는 주문을 할 뿐이다. 코드에 앞서 법과 원칙을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데 법과 도덕을 준수하는 사람을 제대로 못 찾아 문제 있는 장관과 수석의 임명을 강행한 정부가 느닷없이 '코드'를 앞세우며 공공기관의 기관장들한테 물러나라고 한다. 한나라당 원내 대표가 발언하더니 문화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이 다음날로 다시 언급을 했으니 이것이 이 정부의 초미의 관심사인 모양이다.

코드가 맞는 사람과 일하고 싶은 여당의 심정은 이해가 간다. 한나라당 공천전에서 이미 박근혜씨와 힘겨운 싸움을 해야 했던 대통령으로서는 어려운 시기에 곁을 지켜준 공신들에게 어서 한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은 심정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여당 인사들이 언급하는 자리는 모두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독립기관들이다. 기관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임기를 지키라고 국민이 합의해준 자리들이다. 그런데 이런 기관장을 '코드'가 다르니 나가달라는 것은 코드를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은 무시해도 좋다는 말이 된다.

이런 주장을 펴면서 국민의 뜻과 좌파 이념을 들먹이는 것 역시 위험한 발상이다. 좌파 이념으로 치자면,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가 일관되게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을 밀고 나갔는데, 도대체 무엇을 근거로 좌파라는 것인지 애매할 따름이다. 혹시 좌파라는 말을 예전의 '빨갱이'처럼 상대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주문으로 여긴다면 더 걱정스럽다.

■ 이념차 아니라 흠 있어야 교체

국민의 뜻을 말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득표율은 48.7%이다. 투표율이 62.9%였으니 실제로 지지해서 표를 던져준 사람은 유권자의 30.6% 뿐이다.

3분의 2가 넘는 유권자가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근거로 '국민의 뜻이니 대통령에서 나가달라'고 할 수 있겠는가. 3분의 1이 아니라 단 1%가 지지했더라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를 존중하기로 법에 따라 온 국민이 합의했다. 그게 작동하는 곳이 민주국가이다.

그러니 기관장을 바꾸고 싶다면 그들에게서 이념의 차이가 아니라 법적이고 도덕적인 문제를 찾아내기 바란다. 그래서 그보다 훨씬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 그게 민주국가에서 국민들에게 박수 받으면서 적들과 싸우는 방법이다.


서화숙 한국일보 편집위원 hssuh@hk.co.kr

-- 출처 : 한국일보(www.h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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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B 정권은 사람을 참 약오르게한다.
그 물에 들어가면 다 그렇게되는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그런 사람이었는지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유인촌은 저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말이다.
문화예술 관련하여 상당한 소신도 있고 열정도 있던 사람이며, 포용력도 있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데
...
아닌가 보다
유인촌도 장관하면서 욕좀 졸라 많이 먹을것 같다.
욕많이 먹으면 오래산다니 좋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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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MB....
서울시장 재직시 시내버스 관련 일 벌이고 배째라 할때 알아봤어야 하는데 말이지
너 그렇게 하면 좆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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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할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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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사용하는 함수


 : 일반적으로 많이 아는 함수


 : 특수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함수

 ◈ 함수명 : Abs

 ◈ 함수명 : Array

 형식 : Abs(number)

 형식 : Array(arglist)

 설명 : 가로안의 수치에 대한 절대값을 구합니다.

 설명 : 배열이 포함된 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Abs(21.7) ☞ 21.7을 반환합니다.
          Abs(-21.7) ☞ 21.7을 반환합니다.

 예제 : m=Array("월","화","수","목","금","토","일")
          d=m(2) ☞ d에는 "화"가 들어갑니다.

 ◈ 함수명 : Asc

 ◈ 함수명 : Atn

 형식 : Asc(string)

 형식 : Atn(number)

 설명 : 문자열의 첫 글자에 해당하는 문자 코드를 나타내는           integer 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가로안의 수치의 아크탄젠트(arctangent)값을           지정하는 Double을 반환합니다.

 예제 : Asc("A") ☞ 65를 반환합니다.
          Asc("a") ☞ 97를 반환합니다.

 예제 : pi=4*Atn(1) ☞ 원주율의 값을 계산합니다.
          Atn은 삼각함수 Tan의 역함수입니다.

 ◈ 함수명 : Choose

 ◈ 함수명 : Chr

 형식 : Choose(index,선택1,선택2....)

 형식 : Chr(charcode)

 설명 : 인수목록에서 값을 선택하고 그 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ASCII코드값에 해당되는 문자를 반환합니다.

 예제 : Gsun=Choose(ind,"빠름","중간","느림")
          ☞ ind값에 따라 선택목록에서 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Chr(65) ☞ A를 반환합니다.
          Chr(97) ☞ a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Command

 ◈ 함수명 : Cos

 형식 : Command

 형식 : Cos(number)

 설명 : 비주얼베이직으로 개발된 실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던           명령줄의 인수부분을 반환합니다.

 설명 : 특정한 각의 코사인 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VB /cmd cmdinsu ☞ cmdinsu는 Command함수에           의해 반환된 인수를 나타냅니다.

 예제 : Cos(30) ☞ Cos 30도 값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CreateObject

 ◈ 함수명 : CurDir

 형식 : CreateObject(class)

 형식 : CurDir(drive)

 설명 : ActiveX 개체에 대한 참조를 만들거나 반환합니다.

 설명 : 현재 경로를 나타내는 문자열을 반환합니다.

 예제 : CreateObject("Excel.Application)
          ☞ Excel.Application개체에 대한 참조를 만들어               전달합니다.

 예제 : CurDir ("C") ☞ 현재 경로가 "C:\vbasic\연습"이라면           이 경로값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CVErr

 ◈ 함수명 : Date

 형식 : CVErr(errornumber)

 형식 : Date

 설명 : 사용자가 지정한 오류번호를 반환합니다.

 설명 : 현재의 시스템 날짜를 반환합니다.

 예제 : CVErr(1357) ☞ 사용자정의 오류 번호를 반환합니다.

 예제 : d=Date ☞ d에 현재 시스템 날짜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DateValue

 ◈ 함수명 : Day

 형식 : DateValue(date)

 형식 : Day(date)

 설명 : 날짜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해당월의 날짜를 의미하는 정수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DateValue("October 15, 1985)
         ☞ 영문표기법에 의한 날짜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mdate=#October 15, 1990#
          m=Day(mdate) ☞ m은 15를 받습니다.

 ◈ 함수명 : EOF

 ◈ 함수명 : Error

 형식 : EOF(filenumber)

 형식 : Error(errornumber)

 설명 : Input용으로 열린 파일의 끝에 도달하면 Boolean
          값을 True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주어진 오류번호에 해당하는 오류메세지를 반환합니다

 예제 : Do While Not EOF(1) ☞ 파일의 끝을 확인합니다.

 예제 : Error(1231) ☞ errornumber해당하는 오류메세지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Exp

 ◈ 함수명 : FileAttr

 형식 : Exp(number)

 형식 : FileAttr(filenumber, returntype)

 설명 : e(자연로그의 밑)의 거듭제곱수를 반환합니다.

 설명 : Open문으로 연 파일의 파일모드를 반환합니다.

 예제 : Exp(-1 * 1.3)/2 ☞ 쌍곡선 사인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FileAttr(FileNum, 1) ☞ Append 파일모드입니다.

 ◈ 함수명 : Int, Fix

 ◈ 함수명 : Format

 형식 : Int(number), Fix(number)

 형식 : Format(expression, format...)

 설명 : 특정 숫자의 정수 부분을 전달된 형식으로 반환합니다

 설명 : 형식 식의 명령대로 구성된 문자를 반환합니다.

 예제 : Int(99.8) ☞ 99   Int(-99.2) ☞ -100
          Fix(99.8) ☞ 99   Fix(-99.2) ☞ -99 를 반환합니다.

 예제 : Format(53000,"##,###") ☞ 53,000
          Format(2, "0.00%") ☞ 200.00%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GetSetting

 ◈ 함수명 : Hex

 형식 : GetSetting(appname, section, key[,default])

 형식 : Hex(number)

 설명 : 윈도우 레지스트리에서 키 설정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숫자의 16진수값을 문자값으로 반환합니다.

 예제 : GetSetting(appname:="MyApp", section:="Startup",           key:="Left", defaulf:="25")  ☞ 레지스트리의 키 설정
          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mHex=Hex(7) ☞ 7를 반환합니다.
          mHex=Hex(10) ☞ A를 반환합니다.
          mHex=Hex(27) ☞ 1B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Hour

 ◈ 함수명 : IIf

 형식 : Hour(time)

 형식 : IIf(expr, truepart, falsepart)

 설명 : 시간을 나타내는 0에서 23사이의 정수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식을 평가한 결과에 따라 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MTime=#3:20:45 PM#.
          MHour=Hour(MTime) ☞ 15값이 반환됩니다.

 예제 : IIf(su>200, dan*su*0.8, dan*su)
          ☞ 주어진 식을 평가하여 참, 거짓문장을 수행합니다.

 ◈ 함수명 : IMEStatus

 ◈ 함수명 : Input

 형식 : IMEStatus

 형식 : Input(number,[#]filenumber)

 설명 : IME모드를 나타내는 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Input 또는 Binary 모드로 연 파일로부터 문자가          들어있는 문자를 반환합니다.

 예제 : vbIMEModeNoControl ☞ 0(현재 상태 유지)
          vbIMEModeHangul ☞ 10(한글)

 예제 : Open "TFile" For Input As #1 ☞ 파일을 엽니다.
          MChar=Input(1,#1) ☞ 한 문자를 가져옵니다.

 ◈ 함수명 : InputBox

 ◈ 함수명 : InStr

 형식 : InputBox(prompt[,title,default,xpos, ypos,helpfile])

 형식 : InStr([,start,]string1,string2[,compare])

 설명 : 대화 상자안의 프롬프트를 보여주며, 사용자가 입력을
         하면 입력된 내용을 포함하는 문자열을 반환합니다.

 설명 : 한 문자열안에 특정 문자열이 처음으로 발생한 위치를
          수치값으로 반환합니다.

 예제 : InputBox(msg,"입력연습", "없음")
          ☞ 메시지와 Input박스의 제목과 기본값을 설정합니다.

 예제 : InStr(3,"honggildong","d",1)
          ☞ 3 위치에서 비교시작하여 d가 발견된 8을 반환

 ◈ 함수명 : IsArray

 ◈ 함수명 : IsDate

 형식 : IsArray(varname)

 형식 : IsDate(expression)

 설명 : 변수가 배열인지 나타내는 Boolean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식을 날짜로 변환할 수 있는지를 Boolean값으로 반환

 예제 : Dim k(2,3)
          if IsArray(k) ☞ True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MDate="#2/18/78#"
          if IsDate(MDate) ☞ True값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IsEmpty

 ◈ 함수명 : IsError

 형식 : IsEmpty(expression)

 형식 : IsError(expression)

 설명 : 변수가 초기화 되었는지를 Boolean값으로 반환합니다

 설명 : 식이 오류 값인지를 나타내는 Boolean값을 반환

 예  제 : Dim Mchk
            if IsEmpty(Mchk) ☞ True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if IsError(Rel)☞ Rel이 오류면 True값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IsMissing

 ◈ 함수명 : IsNull

 형식 : IsMissing(argname)

 형식 : IsNull(expression)

 설명 : 선택적인 Variant인수가 프로시저에 전달되었는지
          나타내는 Boolean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식이 Null값인지를 Boolean값으로 반환합니다.

 예제 : Function ReT(Optional A)
          If IsMissing(A) ☞ 인수값이 있으면 참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Myvar=Null
          if IsNull(MyVar) ☞ True값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IsNumeric

 ◈ 함수명 : IsObject

 형식 : IsNumeric(expression)

 형식 : IsObject(idenfifier)

 설명 : 식을 수로 평가할 수 있는지를 Boolean값으로 반환

 설명 : 식별자가 개체변수인지를 Boolean값으로 반환합니다.

 예제 : su=30
          if IsNumeric(su) ☞ True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Dim Mobj As Object
          Set Yobj=Mobj ☞ 개체참조를 지정합니다.
          if IsObject(Yobj) ☞ Treu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LBound

 ◈ 함수명 : LCase

 형식 : LBound(arrayname[, dimension])

 형식 : LCase(string)

 설명 : 지정된 배열 차원에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첨자를
          포함하는 Long형 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소문자로 변환된 문자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Dim Marray(1 To 10, 10 To 20) ☞ 배열변수 선언
          L=LBound(Marray,1) ☞ 1을 반환합니다.

 예제 : k="SEOUL"
          m=LCase(k) ☞ "seoul"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Left

 ◈ 함수명 : Len

 형식 : Left(string, length)

 형식 : Len(string | varname

 설명 : 문자열의 좌즉에서부터 지정된 수만큼 문자를 반환

 설명 : 문자열의 갯수를 수치로 반환합니다.

 예제 : s="hello chulsu"
          m=Left(s, 3) ☞ "hel"을 반환합니다.

 예제 : Len("chanbin") ☞ 7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LoadPicture

 ◈ 함수명 : Loc

 형식 : LoadPicture(stringexpression)

 형식 : Loc(filenumber)

 설명 : 폼의 PictureBox컨트롤, Image컨트롤에 그림을 호출

 설명 : 열려있는 파일에서 현재의 R/W위치를 반환합니다.

 예제 : Picture1.Picture=LoadPicture("chan.jpg")
         ☞ 픽쳐박스에 그림을 불러옵니다.

 예제 : MyLocation=Loc(1) ☞ 파일안의 현재위치를 반환

 ◈ 함수명 : LOF

 ◈ 함수명 : Log

 형식 : LOF(filenumber)

 형식 : Log(number)

 설명 : Open문으로 연 파일의 크기를 반환합니다.

 설명 : 특정한 수의 자연로그값을 계산합니다.

 예제 : Flen=LOF91) ☞ 파일의 길이를 구합니다.

 예제 : Log(x) ☞ x값에 대한 자연로그값을 구합니다.

 ◈ 함수명 : LTrim, RTrim, Trim

 ◈ 함수명 : Mid

 형식 : LTrim(string), RTrim(string), Trim(string)

 형식 : Mid(string, start[,length])

 설명 : 지정된 문자열의 좌측, 우측, 양쪽에 공백이 없는 문자
          열을 반환합니다.

 설명 : 한 문자열에서 시작위치에서 지정한 수 만큼이 문자들
          을 반환합니다.

 예제 : k=" seoul "
          m=LTrim(k) ☞ "seoul "을 반환합니다.

 예제 : k="hello chanbin"
          m=Mid(k,7,4) ☞ "chan"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Minute

 ◈ 함수명 : MIRR

 형식 : Minute(time)

 형식 : MIRR(values(), finance_rate, reinvest_rate)

 설명 : 분을 나타내는 0에서 59사이의 정수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일정기간의 자금흐름에 대한 수정된 내부이익을 지정
          하는 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MyTime=#5:38:23# ☞ 시간을 지정합니다.
          m=Minute(MyTime) ☞ 38을 반환합니다.

 예제 : values()(자금흐름값을 지정), finance_rate(재정처리
         비용으로 지불할 이율을 지정), reinvest_rate(자금 재
         투자로 인한 수익에서 받을 이율을 지정)

 ◈ 함수명 : Month

 ◈ 함수명 : MsgBox

 형식 : Month(date)

 형식 : MsgBox(prompt[,buttons, title, helpfile, context])

 설명 : 월을 나타내는 1에서 12사이의 정수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대화 상자안에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예제 : Mydate=#October 15, 1990# ☞ 날짜를 지정합니다.
          m=Month(Mydate) ☞ 10을 반환합니다.

 예제 : MsgBox "안녕하세요" ☞ 해당메세지를 보여줍니다.

 ◈ 함수명 : Now

 ◈ 함수명 : NPer

 형식 : Now

 형식 : NPer(rate, pmt, pb[,fv, type])

 설명 : 사용자 컴퓨터 시스템 날짜와 시간을 반환합니다.

 설명 : 정기고정 지불액과 고정이율을 기준으로 연금의 기간
          수를 반환합니다.

 예제 : Td=Now ☞ 현재 날짜와 시간을 반환합니다.

 예제 : rate(일정기간 이율을 지정), pmt(각 기간에 지불할
          지불액), pv(장래의 지불액), fv(마지막으로 지불한후
          에 원하는 장래의 값), type(지불만기일)

 ◈ 함수명 : NPV

 ◈ 함수명 : Oct

 형식 : NPV(rate, values())

 형식 : Oct(number)

 설명 : 정기적인 자금 흐름과 할인율을 기준으로 현재의 순
          투자 가치를 반환합니다.

 설명 : 숫자의 8진수값을 문자로 반환합니다.

 예제 : rate(전 기간에 걸친 할인율을 지정), values()(자금 흐
          름값을 지정)

 예제 : m=Oct(5) ☞ 5를 반환합니다.
          d=Oct(9) ☞ 11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QBColor

 ◈ 함수명 : Rate

 형식 : QBColor(color)

 형식 : Rate(nper, pmt, pv, fv[, type, guess])

 설명 : 지정된 색 번호에 대응하는 칼라를 나타냅니다.

 설명 : 연금에 대한 일정기간 당 이율을 반환합니다.

 예제 : QBColor(0) ☞ 검정색을 반환합니다. 1(파랑), 2(초록)
          3(청록), 4(빨강), 5(진홍), 6(노랑), 7(흰색), 8(회색),
          9(연파랑), 10(연초록), 11(연청록), 12(연빨강),
          13(연진홍), 14(연노랑), 15(옅은 흰색)  

 예제 : nper(연금의 총지불 기간수를 지정), pmt(각 기간에
          지불할 지불액을 지정), pv(장래의 지불액이나 수령액
          에 대한 현재의 값을 지정), fv(마지막으로 지불한 후에
          원하는 장래의 값), type(지불만기일), guess(추정치를
          지정하는 Variant는 Rate로 얻음)

 ◈ 함수명 : RGB

 ◈ 함수명 : Right

 형식 : RGB(red, green, blue)

 형식 : Right(string, length)

 설명 : RGB색값을 Long형식의 정수로 반환합니다.

 설명 : 문자열의 우측에서 지정한 수만큼의 문자열을 반환

 예제 : RGB(255, 0, 0) ☞ 빨강색을 반환합니다.
          RGB(0, 0 ,255)) ☞파랑색을 반환합니다.

 예제 : k="hello chanbin"
          m=Right(k, 3) ☞ "bin"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Rnd

 ◈ 함수명 : Second

 형식 : Rnd(number)

 형식 : Second(time)

 설명 : 난수를 반환합니다.(0에서 1사이의 수치)

 설명 : 초를 나타내는 0에서 59사이의 수를 반환합니다.

 예제 : m=int((Rnd*6))+1 ☞ 1에서 6사이의 난수를 발생합니다

 예제 : MyTime=#2:40:55 PM# ☞ 시간을 지정합니다.
          s=Second(MyTime) ☞ 55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Seek

 ◈ 함수명 : Sgn

 형식 : Seek(filenumber)

 형식 : Sgn(number)

 설명 : Open문으로 열린 파일안의 R/W의 위치를 반환합니다

 설명 : 특정 숫자의 부호를 수치로 반환합니다.

 예제 : Mc=Input(1, #1) ☞ 데이터의 문자를 읽어드립니다.
          Debug.Print Seek(1) ☞ 디버그창의 바이트 위치를
          출력합니다.

 예제 : m=Sgn(50) ☞ 양수이면 1을 0이면 0을 음수이면 -1을
          반환합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1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Shell

 ◈ 함수명 : Sin

 형식 : Shell(pathname[, windowstyle])

 형식 : Sin(number)

 설명 : 사용자에 의해 지정된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합니다.

 설명 : 각도의 사인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k=Shell("C:\windows\calc.exe", 1)
         ☞ 계산기를 실행합니다.

 예제 : Sin(30*pi/180) ☞ 사인 30도값을 구합니다.

 ◈ 함수명 : SLN

 ◈ 함수명 : Space

 형식 : SLN(cost, salvage, life)

 형식 : Space(number)

 설명 : 단일 기간 동안의 정액법을 지정하는 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지정된 수의 공백을 반환합니다.

 예제 : cost(초기자산 비용을 지정), Salvage(유용기간이 끝
          나는 시점의 자산액수를 지정), Life(자산의 유용기간
          길이를 지정)

 예제 : m="hello" & Space(10) & "chanbin"
          ☞ 두 문자열 사이에 10 공백을 삽입합니다.

 ◈ 함수명 : Spc

 ◈ 함수명 : Str

 형식 : Spc(n)

 형식 : Str(number)

 설명 : Print메서드에서 출력위치를 지정합니다.

 설명 : 숫자형식의 데이터를 문자열 데이터로 변환합니다.

 예제 : Print spc(5) "chanbin" ☞ 5칸을 띤 후에 출력합니다.

 예제 : Str(390) ☞ "390"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StrComp

 ◈ 함수명 : StrConv

 형식 : StrComp(string1.string2[, compare])

 형식 : StrConv(string, conversion)

 설명 : 문자열 비교의 결과값을 수치로 반환합니다.

 설명 : 지정된 대로 변환된 문자열을 반환합니다.

 예제 : a="chanbin" b="chanbin"
          StrComp(a, b, 1) ☞ 0을 반환합니다.

 예제 : vbUpperCase(문자열을 대문자로), vbLowerCase(문
          열을 소문자로), vbWide(1바이트문자를 2바이트로)

 ◈ 함수명 : String

 ◈ 함수명 : Switch

 형식 : String(number, character)

 형식 : Switch(expr-1, value-1[,expr-2, value-2....])

 설명 : 지정된 길이의 반복되는 문자열을 반환합니다.

 설명 : 식의 목록식을 평가한 후 목록에서 True값을 갖는 최
          최의 식과 관련된 값이나 식을 반환합니다.

 예제 : String(7, "*") ☞ "*******"을 반환합니다.
          String(10, 65) ☞ "AAAAAAAAAA"을 반환합니다.

 예제 : Switch(CityName="London", "Englich", CityName=
          "Roma", "Italian") ☞ 도시의 이름과 일치하는 언어이
           름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SYD

 ◈ 함수명 : Tab

 형식 : SYD(cost, salvage, life, period)

 형식 : Tab(n)

 설명 : 지정된 기간동안 자산의 감가상각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Print메서드에서 출력위치를 정합니다.

 예제 : cost(초기 자산비용을 지정), salvage(유용기간이 끝
          나는 시점의 자산액수를 지정), life(자산의 유용기간
          길이), period(자산의 감가상각을 계산하는 기간지정)

 예제 : Print Tab(10) "chanbin"
          ☞ 10번째 칸에서부터 "chanbin"을 출력

 ◈ 함수명 : Tan

 ◈ 함수명 : Time

 형식 : Tan(number)

 형식 : Time

 설명 : 각도의 탄젠트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현재의 시스템 시간을 반환합니다.

 예제 : Tan(30*pi/180) ☞ 탄젠트 30값을 구합니다.

 예제 : MyTime=Time ☞ 현재 시스템 시간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Timer

 ◈ 함수명 : TimeSerial

 형식 : Timer

 형식 : TimeSerial(hour, minute, second)

 설명 : 자정 이후 경과한 초 수를 반환합니다.

 설명 : 특정 시, 분, 초에 대한 시간을 반환합니다.

 예제 : Finish=Timer ☞ 종료시간을 지정합니다.

 예제 : TimeSerial(15, 30,27) ☞ 오후 3시 30분 27을 표현

 ◈ 함수명 : TimeValue

 ◈ 함수명 : TypeName

 형식 : TimeValue(time)

 형식 : TypeName(varname)

 설명 : 시간 값을 포함한 Date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변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문자형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TimeValue("3:20:32 PM") ☞ 시간을 반환합니다.

 예제 : TypeName(IntVar) ☞ "integer"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Ubound

 ◈ 함수명 : UCase

 형식 : Ubound(arrayname[, dimension])

 형식 : UCase

 설명 : 배열차원을 나타내는 첨자를 반환합니다

 설명 : 지정한 문자열을 대문자로 변환합니다.

 예제 : Dim Myarray(1 To 10)
          Ubound(Myarray) ☞ 10을 반환합니다.

 예제 : k="chanbin"
          UCase(k) ☞ "CHANBIN"을 반환합니다.

 ◈ 함수명 : Val

 ◈ 함수명 : VarType

 형식 : Val(string)

 형식 : VarType(varname)

 설명 : 문자열내에 포함된 수치를 숫자값으로 변환합니다.

 설명 : 변수의 하위 형식을 나타내는 값을 수치로 반환합니다.

 예제 : Val("3500") ☞ 3500을 반환합니다.

 예제 : IntVar=235
          VarType(IntVar) ☞ 정수를 나타내는 2를 반환합니다.

 ◈ 함수명 : Weekday

 ◈ 함수명 : Year

 형식 : Weekday(date, [firstdayofweek])

 형식 : Year(date)

 설명 : 평일을 나타내는 정수값을 반환합니다.

 설명 : 연도를 나타내는 정수값을 반환합니다.

 예제 : MyDate=#October 26, 2000#
          k=Weekday(Mydate) ☞ Mydate가 목요일을 나타내기
          때문에 5가 k에 반환됩니다.

 예제 : Mydate=#October 26, 2000# ☞ 날짜를 지정합니다.
          k=Year(Mydate) ☞ 2000을 나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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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할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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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국의 역습이 시작되었다.
ㅋㅋ
이게 무슨 개지랄이냐
유튜브에 올라가서 전세계적으로 개망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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