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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14 무한도전 VS 1박2일 의 역사...
- 2008.01.29 [무한도전]과 [1박2일] 캐릭터, 뭐가 다를까?
- 2007.09.07 무한경쟁 속에서 웃음의 기쁨을 맛보라~!
모자란 ‘무한도전’ VS 배고픈 ‘1박2일’
[OSEN=정덕현의 명랑 TV] 바야흐로 리얼 버라이어티쇼 전성시대. 소위 말해 캐릭터가 잡히면 프로그램은 뜬다. 이것은 진행형 스토리를 갖춘 리얼리티쇼에서 이제는 드라마나 시트콤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캐릭터가 중요해졌다는 말이다. 리얼 버라이어티쇼 중 ‘캐릭터가 잡힌’ 프로그램은 그 캐릭터라이즈드 쇼(Characterized Show)의 선구자인 ‘무한도전’이 될 것이며, 후발주자로서 급속히 ‘캐릭터가 잡혀가고 있는’ 프로그램은 ‘1박2일’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두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캐릭터들은 어떤 특징들을 갖고 있을까.
마이너리티 캐릭터들의 집합, ‘무한도전’
‘무한도전’을 이끄는 수장인 유반장(유재석)은 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들이대는 캐릭터들을 배려하고 조절하는 캐릭터다. 올 들어 새로 한 반장선거에서 거성 박명수가 반장에 당선됐어도 여전히 유반장의 실질적인 반장 역할을 기대하게 되는 것은 이 팀에서 유반장이 가진 이 캐릭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캐릭터는 유반장이 ‘무한도전’ 외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된다. 이른바 리얼리티쇼 시대에 그 균형과 수위를 조절하는 유반장 캐릭터는 어디서든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가되는 유재석만의 장점은 반장 역할을 하면서도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동등한 눈높이에서 놀아준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자칫 방관자 혹은 외부자 역할이 될 수 있는 그를 프로그램 속으로 안착시키는 힘이 된다.
그런 유반장이 이끌어가는 팀원들은 전체적으로 마이너리티 캐릭터들이다. 똥보 정형돈은 웃기지 못하는 개그맨 캐릭터이며, 뚱뚱보 정준하는 식신에서 점점 ‘노브레인 서바이벌’의 바보 캐릭터로 변신해가고 있다. 꼬마 하하는 키가 작은 신체적 결함을 극대화한 캐릭터이며, 퀵 마우스 노홍철은 쉴 새 없이 떠들어대는 소심한 수다쟁이에 저질댄스로 일관하는 캐릭터이다. 거성 박명수 역시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지만 사실상 힘은 없는 아버지 캐릭터이다. 무언가 사회적으로 보면 이들 캐릭터들은 나사 하나씩이 풀려 있거나 비하되는 입장에 서 있다.
여기서 특징적인 것은 거성 박명수 캐릭터다. 박명수는 자칫 이 ‘하향평준화된’ 쇼의 팀원들 속에서 자칫 당연한 것으로 매몰될 수 있는 바보스러움이나 마이너리티한 부분들을 다시 끄집어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야 그것밖에 못해!”하며 버럭 소리를 지르는 것은 상대방의 마이너리티를 부각시키는 기능을 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캐릭터를 강화시킨다. 이러한 박명수 캐릭터의 효용성은 리얼리티쇼 시대에 유재석이 그러한 것처럼 타 프로그램 속에서 자연스럽게 요구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캐릭터가 버럭 댈 때 그 자칫 싸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유화시키는 캐릭터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것이 유재석과 박명수 캐릭터가 특유의 콤비를 이루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해피투게더’의 인기에는 이 명콤비의 역할이 그만큼 큰 자리를 차지한다.
이렇게 ‘무한도전’ 팀의 캐릭터가 구축된 것은 그 프로그램의 성격이 크게 좌우한 것이 사실이다. 때론 과장된 느낌의 도전을 하는 데 있어서 그 웃음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모자란 캐릭터이다. 따라서 부족한 이들이 무언가에 도전을 하면서 실패하고 때론 이루기도 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재미를 준다. 그리고 이것은 캐릭터의 성장드라마를 만든다. 초반부 ‘무모한 도전’과 ‘무리한 도전’에서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하던 캐릭터들은 이제 스포츠댄스나 드라마 단역 같은 제대로 도전이 될 만한 일에 도전을 한다. 초반부 반 막노동 같은 몸 개그에서 시작한 쇼는 이제 점차 몸치에서 유발되는 몸 개그로 바뀌고 있으며, 이제는 구축된 캐릭터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으로 나가고 있다.
배고픈 캐릭터들의 야생, ‘1박2일’
유재석이 쇼의 구성원이면서도 조절자 역할을 하는 것처럼 ‘1박2일’의 강호동도 같은 역할을 한다. 다만 그 역할 수행에 있어서의 성격은 다르다. 유재석은 한껏 몸을 낮춰 구성원과 거의 같은 위치에서 진행을 하는 반면, 강호동은 맏형 같은 캐릭터로 철저하게 쇼를 이끌어간다. 이것은 강호동 특유의 뚝심과 순발력으로 가능한 것이지만 ‘1박2일’의 성격과도 관계가 있다. 여행이라는 야생의 도전 상황 속에서 수평적인 눈높이보다 때로는 보호해주고 때로는 재미있게 상황을 이끌어 줄 수 있는 캐릭터에 대한 요구가 더 크기 때문이다. 복불복 게임 등을 통해 야생버라이어티의 재미를 부가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분위기를 이끌어간다고 해도 그가 모든 것을 조절하는 것은 리얼리티쇼를 그르친다. 그렇기에 필요한 캐릭터가 아무리 강압적으로 밀어붙여도 안 되는 캐릭터다. 바로 초딩 은지원이다. 그가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초딩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있는 한 그의 어떠한 야생 속에서의 행동도 초딩이란 아이의 정서적 본능으로 인정된다. 여기에 합세한 캐릭터가 야생몽키 MC몽이다. 은지원이 아이의 본능을 앞세워 강호동을 무력화시킨다면 MC몽은 말 그대로 야생의 본능에 충실한 그 자체로 강호동을 무력화시킨다.
‘1박2일’의 캐릭터 조합이 재미있는 것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쇼의 부품처럼 잘 구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MC몽의 야생이 무적일 것 같지만 그에게 대항하는 자는 도시의 샌님 역할을 하는 허당 이승기다. 그는 야생 속에서도 늘 외모를 관리하고 좀 더 편안한 것을 찾으려는 본능적인 몸부림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두 번의 에피소드로 연결된 MC몽과 이승기의 탁구대회와 배드민턴 대회는 대결구도를 통해 두 캐릭터를 순식간에 강화시켰다.
여기에 나머지 두 캐릭터인 김C와 이수근의 역할도 구조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존재들이다. 김C는 야생을 야생처럼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는 진짜로 늘 괴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마치 고행을 하는 사람처럼. 여기에 이수근은 정반대다. 그 역시 힘든 것은 분명하지만 그는 너무나 야생에 적응을 잘한다. 시골생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어 일꾼의 캐릭터가 되는 것은 이 여행이라는 컨셉트의 베이스를 형성한다. 이 둘은 상반되면서도 비슷하다. 둘다 야생에서 잘 버틴다는 점이다. 김C는 마치 삶은 고행이라는 것 같은 달관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이수근은 실제 생존능력을 갖춘 것으로.
이렇게 구성된 ‘1박2일’ 팀원들의 전체 캐릭터는 배고프고 고달픈 자의 본능으로 대변된다. ‘만성피로 프로젝트’라 강호동이 스스로 일컫는 것은 이런 본능적 캐릭터들을 강화시키기 위함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 야생 속에서의 투쟁(?)이 아귀다툼으로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은 맏형 강호동이나 인생 다 산 것 같은 김C, 무언가 어려운 일이 있어도 다 해결해줄 것 같은 이수근 같은 캐릭터들이 아이들처럼 노는 다른 캐릭터들 간의 끈끈한 정을 늘 유지해준다는 데 있다.
캐릭터가 중요해진 리얼 버라이어티쇼 시대에 이제 쇼는 하나의 시트콤이나 드라마처럼 되고 있다. 따라서 캐릭터는 그냥 그 자체가 재미있어서 구축된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기능으로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것으로 봐야 한다. 이것은 시트콤이나 드라마 속에서 캐릭터들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웃음과 유사하다. 이제 리얼 버라이어티쇼는 점점 캐릭터들의 살아있는 드라마가 되어가고 있고 ‘무한도전’과 ‘1박2일’의 캐릭터들이 그걸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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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도 시기마다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바가 있고, 그것에 따라 조금씩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변화한다. 그러한 면에서 볼 때 예능프로그램의 변화는 드라마 쪽보다 속도가 빠르고, 쉽게 변화해야 오래도록 인기프로그램으로 장수할 수 있다.
그래서 장수하는 프로그램은 한 포맷으로 몇 십년 유지한 것이 아니라 시기마다 적절한 변화를 꾀하며 포맷에 변화를 주어 살아남았다. 가령 <일요일 일요일 밤에>는 몰래카메라로 인기를 얻은 뒤, 양심냉장고, 인간극장 등의 포맷으로 꾸준한 변화를 시도했고, 그것이 시청자들에게 눈길을 끌었던 것이다.
그래서 사실 예능프로그램은 드라마보다 더 치열한 전쟁터인지도 모르겠다. 그중에서 시청자들의 변화의 흐름에 부흥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무한도전>이다. 어쩌면 그러한 흐름의 변화를 보여주는 유일한 프로그램일지도 모른다. 특히 그러한 변화를 몸소 선도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무한도전>의 인기는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가령 <상상플러스>를 보자.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프로그램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다. 그래서 예능프로그램도 KBS가 장악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노현정 아나운서를 앞세운 <상상플러스>는 '세대공감 올드 앤 뉴'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사실 <상상플러스>는 스타를 초대해 네티즌들의 댓글을 읽어주는 형식으로 처음 안방극장을 찾았고, 두 번째 변화를 꾀한 것이 바로 '세대공감 올드 앤 뉴'였고, 그것이 안방극장에 거센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금은 그 프로그램의 포맷에 변화를 주는데 실패해 인기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매주 <무한도전>은 우리에게 어떠한 내용을 가지고 안방극장을 찾을지 기대감을 부풀어 오르게 하며, 시청률이 간혹 20%를 넘는 수준이지만 체감 시청률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케이블 TV에서 어느 채널에서 무한재방송을 하는 걸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매주 새로운 포맷으로 우리의 기대에 부흥하고 있는 <무한도전>의 생존 필사기는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끊임없는 도전이 만든 변화의 웃음!
<무한도전>은 사실 '세대공감 올드 앤 뉴'의 형식을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 '마봉춘'을 등장시켜 비슷한 포맷을 유지하되, 그 퀴즈의 수준은 상당히 유치할 정도의 것들로 구성했다. 그래서 장시간 그러한 포맷을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한도전>은 매주 조금씩 다른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무한도전>은 생존하고자 매주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피며 비난에 가까운 힐난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조금씩 수정․보완해 나갔다. 그것이 <무한도전>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방법이지만 지금의 성공요인으로 작용한다.
즉 그러한 프로그램의 포맷을 보완하면서 매주 다른 포맷으로 변화를 주게 되었고, 결국 <무한도전>은 어떠한 기본적인 포맷이 없는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하게 된 것이다. 때문에 어떠한 포맷을 끌어와도 모든 걸 소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아마도 <무한도전>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포맷 자체가 열려있다는 점일 것이다.
물론 정해진 것이 없다 보니 사실상 매주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는 것은 아니다. 때론 비난의 목소리도 듣기도 하고, 때론 호평을 받기도 한다. 그래서 사실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제작진은 물론이고, 출연진들도 힘이 들 수밖에 없다. 늘 위기를 맞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 그것은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들의 실험정신 덕분이다. 사실 예능프로그램에서 주로 꽁트, 퀴즈 등의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출연해도 정식 패션쇼에 모델로 도전하는 일은 단 한 번도 존재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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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한도전>의 멤버들이 이상봉 디자이너 쇼 무대에 출연해 모델로 나가 당당한 워킹을 선보였다. 그리고 모델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신선한 반응을 이끌어 냈고, 시청자들은 그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이처럼 아무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무한도전>은 무모할 만큼 도전정신이 투철하다.
물론 그래서 때로는 오히려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대부분 그들의 도전은 칭찬을 받는다. 적어도 그 도전하는 정신만큼은 프로그램의 재미와는 별개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도전은 참 많다. 방송국 앞에서 잠을 잔다든지, 드라마 형식으로 꾸민다든지, 버스로 서울구경을 하러 간다든지 하는 등의 도전은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
웃음 경쟁, 빛을 발하다!
그러한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사실상 6명의 멤버들이 각자 하나의 캐릭터로 설정해 보여주는 개그는 이제 친숙할 대로 친숙하다. 그래서 그들이 무얼해도 시청자들은 웃는다. 정형돈이 어설픈 개그를 해도 웃고, 박명수가 여전히 자신을 거성으로 지칭하며 호통개그를 해도 웃는다. 그만큼 <무한도전>의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이젠 익숙한 패턴으로 다음 주에는 무엇을 할까, 하는 기대를 자연스럽게 품게 만드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여기에 6명의 멤버들은 사실 고통스럽겠지만 '웃겨야 산다'를 좌우명처럼 여기는 듯한 인상이 풍길 정도로 모두들 몸을 사리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은 모두가 서로서로 친하지만 끊임없이 웃음을 경쟁하고 날이 갈수록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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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6명의 멤버들은 고정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그 안에서 웃음을 완급 조절해 나갔다. 가령 박명수는 거성으로, 정형돈은 어설픈, 노홍철은 돌아이로. 그래서 그 안에 고정적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해 놓고 일정하게 간극을 유지하면서 서로 힐난하거나 배신을 일삼으면서 웃음을 유발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무한도전>의 캐릭터를 다른 방송에서도 유지하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갔고, 박명수는 유재석의 인기에 버금가는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그들 표현대로 드디어 2인자가 된 것이다. 그런데 <무한도전>은 포맷 자체가 늘 변화하듯, 변화를 6명의 멤버들에게도 고스란히 적용했다.
그것은 바로 웃음경쟁이다. 힐난과 배신 등으로 웃음을 유발하더니 이젠 개개인이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기고 서로 웃기려고 무진장 애를 쓰기 시작했다. 그 사이 몸개그가 다시 부활해 실미도편에서 자학적인 몸 개그를 보여주기도 했다.
'미스코리아', '워터보이즈'에서 몸 개그 경쟁을 펼쳤고, '강변북로 가요제', '서울구경'도 마찬가지다. 끊임 없이 웃음 경쟁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표면화한 것이 바로 '네 멋대로 해라'이다. 6명이 각자 6개의 코너를 연출하는 형식으로 정형돈이 연출한 '체인지'는 서로의 캐릭터를 바꾸어 얼마나 웃기는지 진짜 개그실력을 겨루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래서 정형돈이 연출한 '체인지'는 웃음경쟁을 하고 있음을 시인함과 동시에 그들이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빛을 발하며 6명 멤버가 보여주는 개그에 우리는 웃는다. 그리고 다음 주를 기대한다.
이 정도면 <무한도전>이 제목 그래도 끊임없이 도전을 펼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당한 권리를 부여받았다고 해도 과장은 아니지 않을까. 다음 주에 펼쳐진 쇼는 무엇인지 그야말로 기대되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