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한 장의 사진은 수 천의 글보다 강한 임펙트를 준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이 합성사진 한 장은 미네르바 구속이라는 사건을 통해 드러난 MB정부의 경박하고 천박한 품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원본 사진은 베이징 올림픽 수영 400미터 자유형 결승에서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당시 청와대 집무실 풍경으로, 각종 언론보도에 인용되었던 사진. 여기에 속보형 자막 하나를 입혀 기발하고 통쾌한 조소를 보내고 있다.
사진의 출처를 몰라 적시할 수 없지만, 그 기발함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