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인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를 뛰어넘어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에 제동이 걸렸다. 방통위에서 '해리'의 캐릭터에 대해 권고를 내린 것이다.
‘빵꾸똥꾸’ 사라지나? 해리 버릇없는 말투, 방통심의 철퇴
뉴스엔 | 입력 2009.12.22 07:25
'빵꾸똥꾸'가 방송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위)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에 등장하는 해리(진지희)의 캐릭터에 대해 권고 조치했다.
극중 해리가 어른들에게 폭력적인 언행을 자주 사용하고 필요 이상으로 장기간 반복적으로 묘사됐다고 판단한 것. 이에 따라 방통심위는 '지붕뚫고 하이킥'에 대해 '방송법제100조 1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권고 조치했다. 권고는 법적 강제성이 없는 경징계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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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에서는 버릇없는 해리의 언행을 문제삼았지만 '반복적인 묘사'라는 말에 비추어 봤을땐 사실상 '빵꾸똥꾸'에 대한 조치라고 여겨진다. 그렇다면 방통위는 방송 초기부터 인기 유행어로 자리잡은 '빵꾸똥꾸'를 왜 이제서야 걸고 넘어지는 것일까? 그 답은 바로 아래 사진에 있다.
지난 주말 이명박 집권 2년을 맞이하야 많은 국민들께서 그 하혜와 같은 성은에 보답하거자 길거리로 나와 집회를 벌이면서 '이명박 집권 2년은 ㅇㅇ다'라는 문구를 각자 준비해왔는데 그 중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문구이다. 아마도 가카께선 이 것을 보고 빡치셨던 모양이다. 듣자하니 '빵꾸똥꾸'가 초딩들에게 가장 모욕적인 욕으로 자리잡았다는 말이 있던데 가카께서도 그 수준이 비슷하니 우리는 웃고 넘길 수 있어도 가카는 그럴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고로 우리는 다음 하이킥 방송에서는 해리의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게될 지도 모르겠다.
무서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조만간 아래와 같은 상황도 염려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