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주위에는 안개가 많이 끼는 편이기는 하다.
그런데 이날은 서울 전체적으로 안개가 자욱하게 꼈었다.
퇴근하는길에도 "야~ 안개가 하루종일 있네.." 하면서 퇴근했던 기억이 나는데...
...
집 근처에 오니 이건 장난이 아닌걸?
그래서 얼른 카메라를 들었는데...

처음에는 플래시를 터뜨리니까 허옇게만 나오더라
왜 그럴까 한참 생각해보니 플래시 불빛이 난반사되는거 같아서
플래시를 끄고 찍으니 그럭저럭 나오더라

내가 생각하기에는 앞으로 평생 살면서 이만큼 안개낀 날을 보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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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할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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