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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테러-(노엄 촘스키와의 대화)/지은이 : 노암 촘스키/홍한별 옮김/출판사 : 양철북

한 1년정도 되었나?

이제는 고인이 되어 버린 MBC의 고 정은임 아나운서의 기사를 보고 읽게 된 책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고 정은임 아나운서가 상당히 의식있는 아나운서중 한명이었던 듯 싶다


어쨌든...

이 책은 현재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에 대하여 노엄 촘스키가 강연한 내용을 발췌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다.

우리가 항상 "테러"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나라들(팔레스타인, 이라크)은 사실상 테러의 "피해자" 들이며 실제 가장 간악한 테러를 행하는 나라들은 초강대국이라는 논점이다.


실제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등이 저지르는 테러는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미국과 이라크, 특히 후세인과 부시 가문과의 관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저지르고 있는 테러, 등 제국주의 열강들의 20세기에서 21세기로 이어지는 테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물론, 테러가 약한자에게서 행해졌다고 해서 그 행위 자체를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라 할지라고 강한자의 약한자에 대한 테러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 현재의 모습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본문의 내용을 인용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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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는 참혹한 학살 광경이었지만, 유럽이나 미국이나 일본이 아닌 다른 곳에 사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제국주의 열강들은 수백 년 동안 다른 나라를 그런 식으로 다뤘으니까요. 이 사건은 분명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사건의 규모나 잔인성 때문이 아니라 희생자가 누구인가 하는 것 때문에 역사적인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역사를 살펴보면 제국주의 열강들은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있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학살이 있었지만 그것은 언제나 다른 나라에서만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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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심지어 처음으로 미국 본토에서 일어난 대규모 테러인 9.11 테러 마저도 부시가 미국내의, 그리고 전세계의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조작하였다는 설까지 나오는 걸 보면 그들이 자국의 이익,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하는 행동들은 치가 떨릴 지경이다. 오히려 우리나라의 전통, 박통이 한 짓을 귀엽게 보일 지경이다.


조금은 지루하게 읽은 책이다. 아무래도 달콤하고 재미있는 내용의 책에 너무 길들여져 버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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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존 준커먼, 다케이 마사카즈 편
출판사 : 양철북
구입일자 : ?(구입은 했음)
완독일자 : 2006년 4월 초
구분 : 책
기타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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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다할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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